■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핵 폐기 방법론과 북한에 대한 보상 문제가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 전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와 관련해서 환영한다, 이런 뜻을 밝혔는데요. 그 얘기를 잠깐 듣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석방에 이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국제 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환영합니다. 첫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초기 조치로서 비핵화가 시작됐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둘째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상당한 성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합니다.]
북한이 오는 23일에서 25일 사이에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 방식으로 폐쇄하겠다는 뜻을 지난 12일에 밝혔는데요.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입니다. 이 어떤 의미가 있는 거죠?
[인터뷰]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하나는 북한이 비핵화,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를 하는 데 있어서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시키는 그런 조치를 취하기 시작하는 그런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전 세계, 지금 물론 5개국입니다마는 5개국 언론을 초청해서 실질적으로 그런 핵실험장 폐쇄 과정을 보여주겠다는 그런 조치도 역시 북한이 미국을 향해서 또 국제사회를 향해서 자신들의 의지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그런 차원의 행보이고 또 거꾸로 이야기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북한이 이런 성의를 보이고 있으니 트럼프 대통령도 적극적인 비핵화 평화체제에 있어서 북한 쪽 입장을 반영하는 그런 쪽으로 나와라 이런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됩니다.
시기적으로도 보면 5월 22일날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 한국 시간으로 치면 5월 23일에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그렇게 보면 거의 동시간대에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와 한미 정상회담이 같이 열리는 그 과정에서 또 한미 정상회담 분위기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그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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